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수사' 마무리 단계…입건 결정할 것"

김광호 / 2020-02-19 15:41:11
"병원 진료기록부, PC, 폐기자료 등 압수수색해 분석"
"당시 진료 적법·정상이었는지 의뢰…최근 회신받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조만간 이 사장의 입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해 3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 도착해 주주총회 장소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부진 관련 병원 진료기록부, PC, 폐기자료를 압수수색해서 분석을 했다"며 "건강보험공단과 의료분쟁조정원 등에 (당시) 진료가 적법하고 정상적이었는지를 질의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최근 결과를 회신받았다"면서도 회신 내용에 대해선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그는 "그동안 수사한 내용과 회신 내용을 종합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장 외 프로포폴 관련 경찰 수사를 받는 인물 추가 여부에 대해선 "다른 건 아직 보고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2016년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3월 이 사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 병원을 3차례 압수수색했고, 당시 원장 A 씨와 직원들을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벌여왔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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