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진천 (공무원인재개발) 교민은 토요일(15일),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교민은 토요일과 일요일(16일) 두 차례 나눠 퇴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민의 입소 날짜를 고려한 조치다. 오는 15일 퇴소하는 교민은 지난달 31일 1차로 귀국한 366명으로, 아산에 193명, 진천에 173명이 격리돼 있다. 다음 날인 16일에는 아산에서 나머지 333명이 퇴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최종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올 경우, 정부가 마련한 37대의 버스를 타고 5개 권역으로 나눠 이동한 뒤 지정된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에 내려 각자 거주지로 향한다.
정부는 퇴소 전 교민을 상대로 자가 관리에 대한 보건교육을 진행하지만, 퇴소 후에는 추가적인 관리를 하지 않을 전망이다.
김 부본부장은 "퇴소 전에 최종적으로 다시 한번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보건교육을 실시해,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 뒤 퇴소하게 된다"며 "14일 이후까지 추적조사를 할 필요성은 없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퇴소 후 생활에 대해서는 (정부의)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지 논의하고 있다"며 "관련 내용이 파악되면 별도로 운영하는 대책본부를 통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전세기 2대를 동원해 우한교민 701명을 국내로 이송했다. 그중 2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됐고, 현재 699명이 임시생활 2곳에서 격리생활 중이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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