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중국 확산세 줄었지만 낙관 일러"
"중국방문자 업무 배제 등 경계 지속"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28명 중 3명이 추가로 증상 호전 후 검사 결과 2회 음성이 나와 12일까지 모두 7명이 격리 해제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추가 확진 환자 없이 28명이 코로나19 환자로 확인된 가운데 3명이 이날부로 추가 격리 해제된다고 밝혔다.
격리 해제 대상자는 3번(54세·한국인), 8번(63세·한국인), 17번(38세·한국인) 등 3명으로 이들이 퇴원할 경우 총 퇴원자는 전체 확진자의 25%인 7명이다.
20~30대 환자 가운데 빠른 시일 내 퇴원 환자가 나온 데 대해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연령대가 낮은 경우나 젊으신 분들은 아무래도 증상 회복속도가 빠르고 고령에 비해서 또는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에 비해서는 더 위중도나 회복이 더 빨리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21명의 환자들은 폐렴 증상이 나타난 환자 등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경 본부장은 "한 분 정도가 열이 좀 많이 오르고 또 폐렴증상이 있으셔서 치료하는 중"이라며 "산소마스크를 통해 산소 공급을 하고 계시는 분이 한 분 정도 현재 계시는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본부장은 12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입국 금지와 여행 제한 조치로 중국에서의 유입 인구가 줄었으나 여전히 5000명 정도의 입국자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경증 상태에서도 전염력을 보이는 질병 특성상 아직 낙관도 비관도 할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의료기관별로 면회객을 제한하거나 중국에서 들어온 직원에 대해 업무배제를 하는 등 병원 자체의 감염 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드는 변곡점의 예상시기에 대해 "어려운 질문이다. 중국에서의 강력한 봉쇄 정책 효과로 중국 내 신규환자가 3000명에서 2000명대로 감소했지만 춘절 이후에 감염 인구들이 섞이게 되면 어떤 결과들이 초래할 지는 모른다. 좀 더 면밀하게 봐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사람들이 전세계에 퍼져 있기 때문에 태국, 싱가포르의 사례와 같이 또 어디서 어떤 접촉으로 환자가 보고될 가능성은 있다"고 경계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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