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3년 전국체전 대비 도로 인프라 확충 나서

오성택 / 2020-02-10 14:26:09
2022년까지 2조 원 투입해 88개 사업 추진…14개 타 기관 협조 요청
간선도로 확충·도시계획도로 개설·노후 도로 재포장·안전시설 정비
▲ 경남 김해시가 오는 2023년 전국체전을 대비해 국·도비 1조7000억 원을 포함한 약 2조 원을 투입, 88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정비 대상인 동김해 나들목 주변 도로 모습 [김해시 제공]


오는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경남 김해시가 대대적인 도로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김해시는 전국체전을 대비해 국·도비 1조7000억 원을 포함한 약 2조 원을 투입, 88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대상 도로 선정을 위한 전수조사를 통해 △경기장 간 연계 교통망 △교통 소통 효과 △마라톤 등 경기 지장 없는 노면 상태 등을 고려해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간선도로(고속국도·국도·국도 대체 우회도로·광역도로·지방도 15개 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18개소(16.5㎞) △노후도로 재포장·인도·자전거도로 정비 △도로 안내·안전시설 정비 등이다.

특히 전국체전 주 경기장 진·출입 관련 정비 대상은 총 12곳으로 △동창원IC~진영(2.5㎞) △진영설창~주 경기장(10.4㎞) △서김해IC~주 경기장(6.5㎞) △생림나전~연지사거리(4.9㎞) △불암동~동김해IC(2.5㎞) △동김해IC~이구삼거리(5.5㎞) △금천교~구산육거리(4.5㎞) △창원터널~서김해IC(9.2㎞) △상동대감~상동IC(4.9㎞) △대동초정~대동IC(2㎞) △불암교~화명대교 입구(10.4㎞) △마라톤 구간(20㎞)이며, 사업비는 226억 원에 달한다.

또 90억 원을 들여 가야테마파크 등 시내 6개 주요 관광지 주변 도로를 정비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 김해지역 신도심인 장유 남해고속도로 주변도 정비사업 대상이다. [김해시 제공]


시는 또 도로와 함께 각종 도로 시설물도 정비한다. 먼저 동김해IC~운동장과 서김해IC~운동장, 국도 58호선~생림대로~김해대로로 이어지는 3개 주요 관문 도로에 49억 원을 들여 방음벽과 중앙분리대, 안전휀스 설치 등 도로안전시설물을 정비한다.

아울러 △김해대로 등 30개 노선의 도로명 표지판 설치 30억 원 △동김해IC~운동장 등 4곳의 가로등과 보안등을 정비에 8억 원을 투입해 전국체전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도로여건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2022년까지 후포~내덕 간 길이 932m, 폭 17.5m의 도로를 개설해 주촌~장유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을 포함해 총 2115억 원을 투입, 18곳의 도시계획도로를 확장하거나 개설해 시가지 교통 소통을 한층 원활하게 만들 방침이다.

허성곤 시장은 "2023년 전국체전 개최 전까지 도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내·외 방문객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공사 과정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앙정부를 비롯한 경남도와 부산시 등 14개에 전국체전 개최 전 사업 완료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KPI뉴스 / 김해=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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