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방 차원 장병 1100여 명 격리…"의심 증상자 없어" 남북 군 당국이 군 통신선을 이용해 매일 두 차례 정기 통화를 하고, 함정 간 공통망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7일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 간 연결된 판문점 채널은 2018년 7월 복구됐고, 이를 통해 (양측이) 정상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남북 군 통신선도 원활하게 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또 "남북 군사 당국은 동·서해 군 통신선을 이용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 두 차례 정기 통화를 정상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면서 "필요할 때는 수시 통화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해상 남북 함정 간 국제상선 공통망과 제3국 불법 조업 선박 정보 교환도 매일 오전 9시 정상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엔사는 전날 SNS 계정을 통해 판문점에서 북한군과 연락을 주고받는 직통 전화 사진을 공개했다.
유엔사는 사진 공개와 함께 "이 전화기는 유엔사와 북한군 간의 직통 전화로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면서 "이 전화기로 유엔사 군정위는 북한군과 일일 2차례 통신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기준 총 130건의 통지문을 주고받은 바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장병 1100여 명을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군 당국이 현재 격리 조치하고 있는 인원은 1100여 명으로 간부가 400여 명, 병사가 700여 명"이라며 "현재 격리 중인 장병들 가운데 현재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거나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격리 인원이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7번째 확진 환자와 함께 식사해 격리됐던 해군 군무원과 같은 통근 버스를 탄 사람 등 접촉자들을 모두 격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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