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24번째 확진자, 인후통 외 별다른 증상 없어"

김광호 / 2020-02-07 14:34:45
13번·23번 확진자도 폐렴증상은 보이지만 건강상태 양호
3번 확진자는 오늘 퇴원 위한 바이러스 검사 받을 예정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4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고 7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환자의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가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의 안내를 받으며 폐렴 확인을 위한 CT 촬영을 마친 뒤 병동으로 돌아가고 있다. [정병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날 "24번째 확진자는 걸어서 CT 촬영과 엑스레이 촬영을 할 정도였다"면서 "현재까지 인후통 증상 외에는 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24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귀국한 20대 남성으로, 지난 2일 아산 임시생활시설에서 나온 우한 교민 확진자의 직장 동료이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24번 환자외에도 2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이곳에서 함께 치료를 받던 2번째 확진자의 경우 지난 5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6일 입원한 23번째 확진 환자인 중국 관광객은 CT 촬영에서 폐렴 증상이 확인됐으나 양호한 건강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13번째 환자도 폐렴 증상은 보이지만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없어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말고 다른 곳에 있는 확진 환자들도 대부분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때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던 4번째 환자(분당 서울대병원)는 현재 산소 호흡기를 떼고 자가 호흡을 할 정도로 안정적인 상태다.

또한 지난달 26일 3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일산 명지병원)은 이날 퇴원을 위한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이 환자는 체온이 정상범위 안에 있고 폐렴 증세도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5가지 항목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두 차례 연속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퇴원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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