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예방에 된장, 막걸리가 효과 있다"

오성택 / 2020-02-07 14:03:34
경남농업기술원, 전통 발효식품의 유익균이 체내 면역력 강화에 도움
▲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음식으로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과 막걸리 등의 발효식품을 추천해 주목된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제공]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된장과 막걸리 등 발효식품이 면역력을 증진한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7일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과 막걸리 등의 발효식품이 면역력을 높인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장류 식품인 된장은 콩으로 만든 메주를 발효시키는 1년여 동안 유익한 물질이 생성돼 항암·항비만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콩을 불릴 때 생기는 하얀 거품 성분인 사포닌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재래식 된장은 체내 백혈구 생성을 증가시켜 체내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막걸리는 찹쌀과 멥쌀 등의 곡물을 찐 다음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킨 우리 고유의 술로, 미네랄·비타민·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유산균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B가 풍부해 피로해소와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으나, 막걸리 또한 알코올 성분이 있어 습관적으로 섭취하면 알코올 중독 등 건강에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적당량을 섭취해야 한다.

하인종 경남농업기술원 연구관은 "음식을 발효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유익균과 대사산물은 인체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탁월하다"며 "건강 기능성을 두루 갖춘 우리 전통 발효음식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체내 면역 기능이 떨어졌을 때 쉽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선 충분한 휴식과 꾸준한 운동 및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KPI뉴스 / 진주=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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