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선언 박경미 의원은 논문 표절 의혹 해명하라"

김형환 / 2020-02-06 14:56:52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자치회 성명
"중앙당은 철저한 조사로 조치해야"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서울 서초을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 일부 당원들이 박 의원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자치회(회장 박종백)는 6일 "박경미 의원에게 4편의 대학원 제자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하여 명확한 해명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자치회 박종백 회장이 6일 박경미 의원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해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자치회 제공] 

자치회는 "박경미 의원은 홍익대학교 수학교수로 재직하면서 학회에 제출한 논문이 제자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으로 지난 제20대 총선 당시 언론에 주목을 받았으나 뚜렷한 해명을 하지 않고 넘어 간 탓으로 지금까지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지난 2016년 박경미 의원에게 제기된 4편의 제자 논문 중 일부는 카피킬러 점검에 의하며 93%로서 거의 복사 수준이라 할 수 있다"며 "이런 의혹은 교육자적 양심을 저버린 행위로서 아직까지 국민의 뇌리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어 "박 의원은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 해명 인터뷰에서 '석사논문을 내가 다 썼다'라고 발언했는데 이는 논문 대필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국민의 눈높이와 교육적 양심으로 봤을 때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어 "중앙당은 즉각 박경미 의원 논문표절에 대하여 조사를 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 박경미 의원이 현재 국회의원 신분이라 입을 다물고 있다가는 전체 선거판이 흔들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 출신으로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됐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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