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신종 코로나 청정지역' 유지 안간힘

오성택 / 2020-02-06 10:32:32
공항·항만, 버스·여객선터미널 등 모든 교통수단에 방역·소독
연안 시군·검역소·출입국사무소 등과 협력 통한 공동대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경남도가 '신종 코로나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방역을 강화한다.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교통수단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작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 경남도가 항만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도내 여객선터미널 6곳과 도선 선착장 25곳에 비상 방역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남도 제공]


기존 공항이나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시내버스는 물론, 항만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여객선터미널 6곳과 도선 선착장 25곳이 있는 창원과 통영 등 7개 시군에 방역소독작업 공문을 발송했다.

또 여객선터미널과 선착장에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과 발열·호흡기 증상 발생 시 조치사항이 담긴 홍보 전단을 비치해 신속하게 대응토록 했다.

특히 이용객이 가장 많은 통영여객선터미널의 경우, 월 한차례 실시하던 방역소독작업을 주 1회로 강화하는 한편, 안내 전광판·X-배너·시설 내부방송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3일부터 이틀에 걸쳐 도 해양수산국장과 항만물류과장이 질병관리본부 국립마산검역소·국립통영검역소 등을 방문해 외항선 입출항과 선원 관련 정보공유, 향후 조치방안을 논의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김춘근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신종 코로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비상대비태세 강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최대한 차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검역·출입국 관리 등 해당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는 지난달 28일부터 중국에서 경남지역 항만으로 들어오는 모든 외항선에 대한 승선검역을 벌이고 있다.

또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지난 4일부터 중국에서 입항하는 외항선의 중국 국적 선원에 대해 국내 상륙을 전면 금지했다.

KPI뉴스 / 경남=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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