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자 4명 추가…기존 환자 가족 2명

김광호 / 2020-02-06 09:54:59
20번째 환자는 41세 한국여성…15번 환자 가족
21번 환자는 59세 한국여성…6번 환자와 접촉
22번 환자 46세 한국남성…23번은 중국인 관광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환자가 추가로 4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퇴원한 환자 1명을 포함해 총 23명으로 늘어났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2번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실 앞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정병혁 기자]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4명 가운데 3명은 앞서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 및 가족으로 한국인이고, 1명은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중국 여성이다.

국내에서 하루에 4명의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달 31일 8~11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두번째다.

우선 20번째 확진자(41세 여성, 한국인)는 15번 환자(43세 남성, 한국인)의 가족으로 지난 5일 자가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된 상태다. 15번 환자는 중국 우한 소재 의류상가인 '더 플레이스'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1번 환자(59세 여성, 한국인)는 6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의 접촉자로 5일 자가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6번 환자는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와 식사를 함께 한 뒤 확진자가 됐다.

22번 환자(46세 남성, 한국인)의 경우 16번 환자(42세 여자, 한국인)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자가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돼 조선대병원에 격리됐다. 16번 환자는 지난달 태국 여행 후 귀국했으며 함께 여행한 딸이 전날 확진(18번 환자)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23번 환자(58세 여성, 중국인)는 관광 목적으로 지난달 23일 입국했다. 보건소 조사에서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를 시행했으며, 검사 결과 6일 양성으로 확인돼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입원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확진 환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라며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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