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코로나 영향 아직 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가 국내에서 확산한 설 연휴 이후 서울 지하철 이용객이 약 15% 감소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이용객이 줄어들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주 통계가 나와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설날 직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지하철 1~8호선을 이용한 승객은 3774만791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4454만834명)보다 약 15.3% 감소했다.
지하철 승객 수가 요일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점을 고려해 이 기간 같은 요일끼리 승객 수를 비교하더라도 확연히 줄어든 수치다.
1월 마지막 주 화요일이었던 28일은 작년 1월 마지막 주 화요일(29일)보다 승객 수가 11.3% 줄어들었다. 수요일(29일)은 6.9%, 목요일(30일)은 5.2%, 금요일(31일)은 4.0%, 토요일(2월 1일)은 1.6%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승객이 줄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서울교통공사 미디어실 관계자는 "설 연휴 전후로 휴가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번 감소가 온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이달 2일의 경우 작년과 별 차이가 없었다"며 "다음주 통계 자료가 나와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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