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성 방문자' 입국 제한 첫날, 입국 거부된 관광객 없어

김광호 / 2020-02-04 15:25:50
4일 0~6시 중국발 항공기 5편서 입국 거부 사례 없어
연락처 수신불가 1명 있었으나 유심칩 전달해 연락처 확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 후베이성 발급 여권 소지자의 입국을 제한한 첫날인 4일 실제로 입국이 금지된 여행객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입국 제한' 대책에 따라 인천공항에 중국 전용 입국장이 설치된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발 항공기 탑승객이 검역 확인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시스]

중앙사고수습본부 김강립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 "0시부터 6시 사이 중국발 항공기 5편에 대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연락처와 실제 연락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한 결과 최종 입국이 거부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1명이 연락처 수신 불가 상태였지만, 국내 통신사 유심칩 전달 후 현장에서 연락처를 확인한 뒤 입국이 허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본부장은 또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전국 항만으로 입국하는 후베이성 발급 여권 소지자에 대해서도 똑같은 절차를 적용하고 있지만, 항만으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수본은 우한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소재를 파악하려는 서울시의 요청에 따라 우한 입국자 명단을 지난달 31일 서울시에 전달해 전수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앞으로도 지자체의 요청 사항에 대해선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검토한 뒤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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