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운초 4~7일 휴업…재학생 학부모 능동감시자로 분류

권라영 / 2020-02-03 20:03:42
학부모 1명, CGV부천역점서 확진자 옆좌석 앉아
"휴업 기간 철저한 교내 방역 지속적 실시하겠다"
서울 양천구 목운초등학교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휴업한다. 재학생 학부모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대상자로 통보받아서다.

목운초등학교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휴업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3일 오후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경기도 부천시 CGV부천역점에 임시 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문재원 기자]

이 학교 재학생 학부모 A 씨는 지난달 26일 CGV부천역점에서 12번 확진자 옆좌석에 앉아 영화를 관람했고 이 때문에 신종 코로나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 2일 저녁 보건당국으로부터 이러한 사실을 통보받고 자녀의 학교에 알렸으며 A 씨 자녀는 3일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A 씨 자녀는 학교가 개학한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은 등교했다.

이 학교 관계자는 "개학날부터 학부모는 교문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했고 모든 학생이 마스크를 끼고 수업을 받는 등 통제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A 씨는 오는 9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이다. 이에 따라 학교는 A 씨에게 의심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시 오는 10일부터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휴업 기간은 해당 학부모의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해 결정했다"면서 "추후 해당 학부모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휴업 기간에 학교는 철저한 교내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만전의 준비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권라영

권라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