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한-중 양국 정부 긴밀히 소통…외교 마찰 없어"

김광호 / 2020-02-02 21:00:44
"우한교민 귀국 조치 보더라도 외교마찰 관측은 어폐"
"이미 계획된 한중 간 외교일정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대책으로 2일 발표한 중국 후베이성 경유자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해 중국 정부에 사전 설명했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 참석해 "오늘 발표된 대책과 관련해 지금 상황에서 한중 양국 정부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특히 "오늘도 베이징에서 서울에서 계속 소통을 하면서 검토를 하고 조처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후베이성 경유자 입국 금지 조치로 외교 마찰이 우려된다'는 질의에 대해 "우한 교민 귀국 조치를 보더라도 외교 마찰이 있다는 건 어폐가 있다"면서 "정부 조치에 대해서는 수시로 중국 측에 설명하고 통보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한중 양국의 강력한 방역조치 등으로 양국간 인적 교류나 기업환경이 위축될 수 있다"며 "앞으로 중국내 총영사관 등을 통해 관련 사항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미 계획된 한중 간 외교 일정과 관련해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라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상반기 방한 준비도 계속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이날 정부는 오는 4일 0시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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