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교민' 330여명 태운 2차 전세기 도착…이틀간 700여명 귀국

강혜영 / 2020-02-01 10:15:26
검역 거쳐 우한서 출발, 1일 오전 8시 15분께 김포공항 도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과 일대에서 철수하는 한국인 330여 명을 태운 전세기가 1일 오전 국내에 도착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이 지난달 31일 1차로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뉴시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교민 330여 명이 탑승한 보잉747 여객기는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18분께 출발해 오전 8시 15분께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지난달 31일과 1일 2차례에 걸쳐 전세기로 한국으로 귀국한 우한 인근 교민은 총 700여 명이다.

2차 탑승객은 1차와 마찬가지로 중국 당국의 1·2차 체온 측정과 한국 측 검역을 모두 진행한 뒤 비행기에 탑승했다.

중국 측 검역 기준인 발열 37.3도를 넘어 1차 전세기에 탑승하지 못했던 한국인 1명도 2차에 전세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한국인은 중국 당국 검역 후 병원에 이송됐으나, 진료 후 귀가 조치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포공항에 도착한 탑승객들은 일반 입국장이 아닌 별도 보안 구역을 통해 입국한 뒤 별도의 공간에서 수속과 검역을 진행한다.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탑승객들은 임시 숙소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 2차 전세기 교민 귀국 관련 내용을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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