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우한 추가 전세기 1대 오늘 밤 출발 확정"

김광호 / 2020-01-31 17:14:32
추가 전세기, 나머지 탑승 신청자 태운 뒤 1일 새벽 귀환
김포서 이송된 의심증상 우한교민 18명은 심한 증상 없어
중국 우한 교민들을 태울 추가 전세기가 31일 저녁 우한을 향해 출발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이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뉴시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중국과 협의 결과 전세기 운항 허가를 받았다"면서 "오늘 밤 전세기 1대가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서 교민들을 태우고 돌아와 김포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전세기가 이날 저녁 다시 우한을 향해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비행 시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날 저녁 1차로 우한으로 파견됐던 전세기가 8시 45분에 이륙했던 만큼 이날 역시 비슷한 시간에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전세기는 1차로 귀국한 368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 신청자들을 태운 뒤, 다음 달 1일 새벽 김포공항을 통해 귀환할 예정이다.

주 우한 총영사관도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임시 항공편 탑승을 신청한 교민들은 늦어도 오늘 밤 9시까지 공항톨게이트에 집결해달라"고 공지했다.

한편 앞서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 368명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증상을 보인 18명의 상태는 심한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된 18명은 아직까지 그렇게 심한 증상을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다.

병원으로 이송된 18명은 입원 이후 음압 격리병상에 들어가 혈액이나 침, 가래 등 검체(검사 대상물)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수행하게 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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