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부산, 한국관광의 미래 선도

오성택 / 2020-01-28 15:51:44
부산시, 2024년까지 1500억 원 투입해 남부권 관광거점으로 육성

부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국제관광도시'에 선정됐다. 문체부는 28일 부산시와 강원 강릉시·전북 전주시·전남 목포시·경북 안동시를 각각 국제관광도시와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관광거점도시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문체부가 부산시를 국제관광도시로 선정한 이유는 기본적인 관광 기반시설(인프라)이 우수한 데다, 우리나라의 새로운 관문도시 기능을 담당할 높은 잠재력 때문이다.

또 바다를 끼고 있는 지리적 이점과 다양한 축제·역사문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핵심사업과 정책이해도가 높아 향후 남부권의 국제관문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한국관광의 미래, 원더풀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향후 5년간 1500억 원(국비 500억 원, 시비 1000억 원)을 투입해 3개 사업 5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핵심사업으로 △국제관광도시 육성 기본계획 수립 및 브랜드 전략 수립 △부산 브랜딩 사업 추진(부산브랜드 관광기념품 개발 등) △전략적 홍보·마케팅 진행(해외 매체 광고·드라마 촬영지원 등) △Beach Life & the City 구축(일상이 관광이 되는 해양레저체험 콘텐츠·걷기코스 개발 등) △사계절 축제와 MICE 산업 발굴 등 33개 세부사업에 879억 원을 투입한다.

또 585억 원을 투입하는 전략사업으로 △혁신적 스마트 관광기반 구축 △편리한 여행환경 조성 △부산형 관광생태계 조성 △글로벌 친화 여행문화 개선 등 19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부산형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시티투어버스 운영 개선, 도시재생 연계 관광생태계 조성 등 관광 연계 사업에 36억 원을 투입해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오거돈 시장은 "풍부한 관광 잠재력과 세계적 수준의 관광 인프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개최를 통해 구축한 아세안이라는 관광시장을 고루 꿰어 미래의 보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핵심 관광도시를 넘어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를 위한 기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관광도시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확산을 실현하고 관광거점도시를 국가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국가관광 발전전략의 핵심사업이다.

KPI뉴스 / 부산=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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