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임종석 총선 출마설'에 "패가망신 하지 말라"

임혜련 / 2020-01-25 16:48:08
이낙연 향해 "임종석 도움 받으면 피곤해질 것"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정치 복귀설에 대해 "누구처럼 옆에서 부추긴다고 분위기에 취해 패가망신 하지 말라"고 말했다.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정치 복귀설을 언급하며 "누구처럼 옆에서 부추긴다고 분위기에 취해 패가망신 하지 말라"고 말했다. [진중권 전 교수 페이스북 캡처]

진 전 교수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임 전 실장에게) '왜 그렇게 (불출마 선언을) 했어'라고 투정을 했다"고 한 기사를 공유하며 "임종석, 나오겠네요"라고 언급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낙연씨, 그 분 도움 받으면 아주 피곤해질 것"이라며 "조국 털리는 거 보고 지레 겁나서 도망간 거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전 실장이 정계를 떠날 것을 선언한 데 대해 "구멍에 숨었다가, 솔개 지나가니 다시 구멍 밖 세계가 그리워진 것"이라며 "그 분, 안 불러내는 게 좋으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 발이 저려 도망간 사람, 저쪽에서 털려고 마음만 먹으면 망가뜨리는 거, 일도 아니다"라며 "워낙 저쪽이 시원찮아서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괜히 그랬다가 검찰이 다시 튀어나오는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지난 22일에도 임 전 실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정강·정책 방송 연설자로 나서자 "감 잡고 도망쳤던 임종석이 벌써 돌아왔다"며 "권력이 검찰을 완전히 장악해 수사도, 처벌도 받을 염려가 없어졌다는 얘기"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임 전 실장은 지난해 초 대통령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난 뒤 종로로 이사하면서 종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제도권 정치를 떠나겠다"며 사실상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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