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집 영감 아직…느긋하게 기다려달라" 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47)가 50억 원 상당의 평창동 집 매매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서태지는 24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얼마 전 평창동에서 이사한 일이 기사화되어 놀랐다"며 "온 가족이 나름 오래 지낸 곳이라 떠나는 것이 무척 아쉬웠지만 더 신나고 즐거운 일들을 마주하기 위해 보금자리를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희동 집도 수많은 이야기를 남기며 잊을 수 없는 장소가 되었지만 평창동 역시 나에게 행복했던 장소로 남을 것"이라며 "어디로 이사했는지 궁금하겠지만 다음에 언젠가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서태지가 거주했던 평창동 단독주택은 2009년 서태지가 40억 원에 매입해 최시영 건축가가 2012년 준공했다. 대지면적 330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시가는 50억 원으로 추정된다. 2014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내부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서태지가 2014년 8월 태어난 첫 딸 정담 양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이사를 했다는 추측이 이어졌다. 서태지 소속사는 "서태지 부부의 평창동 집이 많이 알려져서 이사를 갔다"고 밝혔다.
2014년 서태지 평창동 단독주택 차고에 10년 골수팬인 30대 여성이 몰래 들어가 주거침입죄로 불구속입건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여성은 서태지의 집 주위를 1년 이상 배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나는 잘살아 있다. 본업, 부업, 육아, 눈팅 등 다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10집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 텐데 아직도 이거다 싶은 영감을 영접하지 못한 느낌"이라며 "언젠가는 그분을 꼭 영접하리라 생각하니 느긋하게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서태지는 지난 2014년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한 후 5년째 10집을 내지 않고 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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