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박 피랍' 대비 민·관·군 합동 해적진압 훈련

김광호 / 2019-12-13 11:06:26
해수부, 청해부대 제31진 파병 앞두고 거제도 앞 해상훈련 실시 해양수산부가 13일 오전 11시부터 경남 거제도 앞 해상에서 해군, 국적선사 등과 함께 국적선박 피랍 대비 민‧관‧군 합동 해적진압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2일 해적 의심선박을 확인하고 퇴치하는 청해부대 1진(문무대왕함) 모습. [해군 제공]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우리 국적선박이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 피랍되는 상황을 가정해 '해적 의심선박 접근 상황 신고→ 해적 의심선박 식별 후 차단 및 경고 사격→검문검색대 피랍상선 등반→해적 진압 및 장악' 순으로 진행된다.

훈련에는 해수부, 해군, 해운선사의 훈련요원 300여 명, 4000톤급 국적상선 1척을 비롯해 해군의 청해부대 제31진 왕건함(4400톤)과 고속단정(RIB) 2척, 항만경비정(HP) 1척, 해상작전헬기(Lynx) 1대가 참가한다.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은 원유, LNG 등 우리나라의 핵심물자가 수송되는 전략수송로로서 연간 400여 척의 우리 국적선박이 통항하고 있다. 이에 청해부대는 지난 2009년부터 이 해역을 통항하는 우리 국적선박 및 선원을 보호하고 있다.

황종서(대령) 제31진 청해부대장은 "청해부대 제31진은 이역만리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완벽히 수호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교육훈련을 진행하며 임무수행태세를 확립해 왔다"며 "올해로 파병 10주년을 맞이한 청해부대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받아 청해부대 제31진도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해부대 제31진으로 파병을 앞둔 왕건함은 2010년 청해부대 제10진으로 파병된 이래 제27진까지 총 6회에 걸쳐 임무를 완수했다. 2015년에는 예멘 우리 국민 철수 지원작전을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친 바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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