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비 7조 원 시대 개막

오성택 / 2019-12-11 10:45:47
국비확보 증가율 12.9%, 신청 대비 확보율 81%로 2년 연속 80%대
▲오거돈 부산시장 [뉴시스]


부산시가 공언해온 국비 7조 원 시대가 실현됐다.

부산시는 1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국비 7조755억 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조2686억 원 대비 8069억 원이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로, 향후 시가 추진하는 핵심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투자 분야 직접사업의 경우 최초 신청액 대비 81%의 확보율을 기록해 2년 연속 8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확보한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은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 구축 예산 56억 원 △아세안 유학생 융·복합 거점센터 건립 설계비 5억7000만 원 △2030 부산 월드엑스포 마스터플랜 용역비 23억 원 △부산신항~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 기본설계비 61억 원 △부산진역 CY 부지 이전 실시설계용역비 30억 원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 사업비 57억 원 △을숙도대교~장림고개 간 지하차도 건설 145억 원 △덕천동~아시아드 주 경기장(만덕3터널) 도로건설 150억 원 △식만~사상간 도로건설 150억 원 △문전교차로 지하차도 건설 29억 원 등이다.

또 산성터널 접속도로 건설비 131억 원과 엄궁대교 건설 113억 원, 사상~하단 간 도시철도 건설 230억 원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주요사업의 예산도 확보했다.

시는 또 미래 먹거리를 제공하게 될 연구개발(R&D) 분야 신규 사업인 △친환경 선박기자재의 해상 실증을 통해 국산 기자재 수출 증대를 획기적으로 지원할 다목적 해상 실증 플랫폼 구축비 30억 원 △드론 서비스 플랫폼 신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지원할 DaaS 기반 글로벌 스마트오션시티 구축사업 20억 원 등 미래성장동력 씨앗 예산들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한-일 어업협상 장기결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대형선망어업 감척 사업비 120억 원과 암 극복을 위한 중입자가속기 구축 예산 280억 원을 확보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국비확보는 '경계 없는 협력'과 '집요함'이 이룬 결과"라며 "내년 예산에 반영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부산=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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