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조기폐차한 5등급차 4만3천대에 보조금 지급

이민재 / 2019-12-10 11:30:15
2만2천대에는 매연저감장치 비용 90% 지원해
초미세먼지 93톤·질소산화물 1267톤 감축 예상

서울시는 올해 배출가스 5등급차 66000대에 총 1673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해 운행 제한을 시행해 왔다.

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해 조기 폐차한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을 지원한다.

조기 폐차 보조금은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의 경우 최대 165만 원, 3.5톤 이상인 경우 최대 440만 원에서 3000만 원까지 지급된다.

매연저감장치의 경우 장치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장착 차량에 대해서는 환경개선부담금 3년 면제, 성능 유지확인검사 결과 적합 시 매연 검사 3년 면제, '맑은서울 전자태그' 부착 시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50%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진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계형 차량은 장착 비용 100%를 지원한다.

올해는 11 기준 6만6016대를 지원했다. 조기 폐차 4만3132, 매연저감장치 부착 2만2367, PM-NOx 부착 1 화물차 LPG 전환 227, 건설기계 저공해사업 290 등이다.

▲ 서울시의 올해 저공해조치 사업 추진현황.(11월 30일 기준) [서울시 제공]


저공해 사업의 결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시 및 녹색교통지역에서 운행제한 대상이 되는 저감장치 미부착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숫자는 지난해 말 212000대에서 올해 11월 말 139000대로 73000 감소했다. 반면 저감장치 부착 차량은 서울 지역 등록 차량 기준 5619대에서 7196대로 19577대 증가했다.

▲ 서울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등록현황. [서울시 제공]


저공해사업에 의한 연간 오염물질 배출 저감효과는 초미세먼지는 93, 질소산화물(NOx) 1267톤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 올해 운행차 저공해 사업추진에 따른 오염물질량 저감효과 예측. [서울시 제공]


시는 미세먼지 특별법 개정 이후 내년 초부터 시행 예정인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시즌제)' 운행 제한에 따라 저공해사업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에 대비하여 더욱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 저공해사업 지원 예산은 올해 대비 658억 원 늘려 총 2651억 원을 편성 중이며, 88000대에 대해 저공해조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조기 폐차 6 , DPF 2 2160, PM-NOx(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300, 건설기계 4950, LPG화물차 1000 등이다.

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많은 시민께서 저공해 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숫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면서 "조기 폐차 등 저공해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는 동시에계절관리제(시즌제) 운행 제한 등 강화된 저감 대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민재

이민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