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범죄예방환경 도시조성사업' 속도

오성택 / 2019-12-09 14:37:07
9일 김해 화인공원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제막식 가져
올해 34억원 투입해 지능형 CCTV 113곳·화장실 비상벨 252곳 설치
▲경남도가 9일 김해시 삼정동 화인공원에서 공중화장실 비상벨 제막식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추진 중인 '범죄예방 환경 도시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9일 김해시 삼정동에 있는 화인 공원 공중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범죄예방환경 도시조성사업은 여성과 어린이 등 치안 약자 보호와 범죄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한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4억 원을 투입해 도내 18개 시군에 공중화장실 비상벨 252곳과 지능형 폐쇄회로(CC)TV 113곳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가 추진하는 공중화장실 비상벨은 위급상황 발생 시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건물 외벽에 설치된 경광등이 점멸되면서 음성 경고방송으로 위급상황을 주변에 전파하고, 경찰 112상황실에 즉시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또 블랙박스 상시녹화 기능을 갖춰 범죄예방과 범죄자 검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도내 시군에서 운용 중인 폐쇄회로(CC)TV는 일반형으로 관제요원이 한눈팔지 않고 모니터를 계속 주시해야 불편 등 관제에 한계가 있었으나, 올해부터 지능형 CCTV를 도입함으로써 관제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신대호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날로 지능화되고 흉포해지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비상벨과 지능형 CCTV와 같은 첨단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경찰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야간에 도민들이 안심하고 거리를 보행하고 공중화장실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공간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KPI뉴스 / 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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