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창리 활동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

김광호 / 2019-12-09 11:22:51
국방부 "구체적인 정보 사안은 확인해줄 수 없어"
'ICBM이나 SLV' 신형 엔진 시험 가능성 제기돼
국방부는 9일 북한이 전날 밝힌 '동창리 중대한 시험'에 대해 "한미가 긴밀한 공조 아래 북한 동창리를 비롯한 주요 지역 활동에 대해서 면밀히 감시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동창리 서해발사장과 인근 건물에서 차량과 장비 등의 움직임이 민간위성에 의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사진은 동창리 서해 발사장의 발사대 뒤쪽 그림자 안에 5~6개의 새로운 물체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위성사진이며, 차량과 장비인 것으로 VOA는 추정했다. [VOA 캡처]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중대한 시험을) 발표한 사실에 대해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다만 중대한 시험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대북정보 사안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 영구 폐기 등이 담긴 평양공동선언을 북한이 위반한 것이냐' 질의에 "이 사안에 대해서도 분석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8일 "2019년 12월7일 오후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위성발사용 우주발사체(SLV)를 위한 신형 엔진 시험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광호

김광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