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PD수첩 검찰기자단 악의적인 보도" 주장

주영민 / 2019-12-04 13:48:33
"익명 취재원 내세워 일방적 추측성 내용 방송" "무엇보다 이 방송이 현재 진행 중인 수사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의도가 명백한 것으로 보여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 대검찰청 자료사진 [정병혁 기자]

대검찰청은 4일 검찰과 출입기자단 사이 유착 의혹이 담긴 프로그램을 내보낸 MBC PD 수첩에 대해 "검찰 및 출입기자단이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악의적 보도"라며 이 같이 밝혔다.

대검은 "차장검사 브리핑,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공보는 국민 알권리 보장, 오보방지 등을 위해 공개적으로 진행했던 당시 공보준칙 등에 따른 정상적인 공보활동"이라며 "PD수첩이 발언 여부에 대한 진위 확인도 곤란한, 음성을 변조한 복수의 익명 취재원을 내세워 일방적인 추측성 내용을 방송했다"고 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방송 중 서울중앙지검 3차장 명의의 문자풀 부분은 공개소환돼 조사 중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귀가 일정을 출입기자단 간사의 구두 문의에 응해 답변해 준 것이고 출입기자단 간사는 그 내용을 전체 기자단에 공유해 준 것"이라고 했다.

또 "이와 같이 혐의사실 및 주요 자료들이 공개된 상태에서 언론의 질문에 오보방지를 위한 설명을 하는 것은 공식 공보관으로서 국민의 알권리와 오보방지 차원의 정상적인 공보 업무"라고 했다.

끝으로 "PD수첩은 동의받지 않은 출처 불명 녹취를 발언 상황에 대한 설명을 생략한 채 편집해 방송하면서 당사자에게 어떠한 확인요청을 한 바도 없다"면서 "심지어 PD수첩은 대검 대변인이 PD수첩 취재에 답변한 사실이 전혀 없음에도 마치 대검 대변인이 직접 인터뷰를 한 것처럼 허위 보도했다"고 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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