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저축은행 수사' 피고발인 숨진 채 발견

권라영 / 2019-11-29 20:16:58
상상인그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펀드 운용에 연루된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피고발인이 사망했다.

▲ 경찰 관련 사진 [문재원 기자]

29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경기 안양 동안구의 한 모텔에서 A(49)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상상인그룹 계열사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한 검찰 수사의 참고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2일 오후 A 씨를 6시간가량 조사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상상인저축은행이 저축은행법을 위반했다며 징계를 내리고 검찰에 수사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상상인저축은행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A 씨는 금융위원회에게 상상인저축은행과 업체들 사이에서 대출을 알선한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A 씨가 작성한 유서가 있었지만 상상인그룹 관련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이 없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어떠한 의혹도 없도록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상인저축은행은 조 전 장관 가족들이 출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관련 주가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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