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소설 '토지'로 유명한 박경리의 외동딸이자 김지하 시인의 부인인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연세대 사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고인은 '조선시대 불화연구', '한국 불교미술사', '신기론으로 본 한국미술사' 등의 저서를 냈다.
김지하 시인과 결혼해 김원보(작가)·세희(토지문화관장) 두 아들을 두었다.
박경리 선생이 별세한 뒤인 2008년 7월부터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작가 집필실인 토지문학관과 박경리문학제 등을 관장했다.
2011년에는 박경리문학상을 제정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현대조각공원에 어머니 동상을 세웠다. 지난 6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박경리 문학제를 열기도 했다.
빈소는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7일 오전 9시.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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