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고령층 10명 중 7명 자녀와 따로 산다

이민재 / 2019-11-25 14:51:20
따로 사는 게 편해서(33.1%)·독립생활 가능(29.9%)
고령자 69.9%, 본인과 배우자가 직접 생활비 벌어

60세 이상 고령자 10명 중 7명은 현재 자녀와 따로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사회조사 결과' 25일 발표했다. 전국 19000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7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지난 515일부터 30일까지 16일 동안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고령자 중 70.7%는 현재 자녀와 따로 살고 답했다. 향후에 자녀와 따로 살고 싶어 하는 고령자는 전체의 79.3%로 10년 전 62.9%에 비하여 16.4%p 크게 증가했다.

주된 이유로는 '따로 사는 것이 편해서(33.1%)' '독립생활이 가능하므로(29.9%)'가 가장 많았다.

▲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고령자 비율'과 '같이 살지 않는 이유' [통계청 제공]


60세 이상 고령자 중 69.9%는 본인과 배우자가 직접 생활비를 벌었다. '자녀 또는 친척 지원(17.7%)' '정부 및 사회단체(12.4%)'가 뒤를 이었다.

'본인 및 배우자 부담'의 경우 58.1%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으로 생활비를 마련했다. 그다음은 '연금, 퇴직급여(26.2%)' '재산소득(9.5%)' 순이었다.

▲ '연도별 고령자의 생활비 마련 방법'과 '2019년 연령별 생활비 마련 방법' [통계청 제공]


10년 전보다 '본인 및 배우자 부담' '정부 및 사회단체'의 비중이 높아졌다. '자녀 또는 친척 지원' 20% 이하로 낮아졌다.

고령자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본인 및 배우자 부담' 비중이 작아졌다. '자녀 또는 친척'이나 '정부 및 사회단체'의 지원을 받는 비중은 높아졌다.

국민의 65.1%가 노후 준비를 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 정도(55.2%) '국민연금'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고령자의 노후 준비 비중은 55.3%로 과거 10년 전(46.7%)에 비해 8.6%p 증가했다.

노후 준비 비중은 성별로는 남자(70.7%)가 여자(59.6%)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30~50대의 비중이 70% 이상으로 높았다.

19세 이상에서 노후 준비를 하거나 한 비중은 과거 10년 동안 큰 변화가 없었지만, 60세 이상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노후 준비를 하거나 하지 않은 이유는 '준비할 능력 없음(40.1%)' '앞으로 준비할 계획임(33.7%)'이 가장 많았다. '아직 생각 안 함(17.6%)'이 뒤를 이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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