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두번째 검찰 조사도 '진술거부'…9시간 반 만에 귀가

장기현 / 2019-11-21 20:00:43
7일 만에 재소환…의혹 전반에 묵묵부답
검찰, 추가 소환조사 필요하다는 입장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이 21일 검찰에 출석한 지 9시간 30분 만에 두 번째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지난 14일 첫 번째 조사 이후 7일 만이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조 전 장관을 비공개로 소환해 2차 피의자 신문을 진행했다. 조사는 9시간 30분가량 진행됐고, 조 전 장관은 오후 7시께 귀가했다.

조 전 장관은 첫 번째 조사와 마찬가지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4일 조사 당시 모든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고 조서열람을 마친 뒤 8시간 만에 돌아갔다. 그는 조사가 끝난 직후 변호인을 통해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에 대해 추가 소환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추가적인 피의자 신문 절차를 마친 뒤, 조 전 장관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포함한 사법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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