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객 급증에 친선 우호관계 강화로 화답
한국인의 관광이 급증하고 있는 유럽의 숨은 진주이자 '2018 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크로아티아가 한국과의 우호 관계를 돈독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관이 지난해 서울에 문을 열고 다미르 쿠센 초대 대사가 취임한 이후 최근에는 크로아티아 관광청 서울사무소의 개소를 앞두고 조란 호르밧 서울지사장이 부임했다.
UPI뉴스는 한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크로아티아의 주한 쿠센 대사와 관광청 호르밧 신임 서울지사장을 지난 14일 만났다.
ㅡ지난해 크로아티아 대사관 오픈 이후 올해 관광청이 등록을 마치고 서울 사무소를 오픈하게 되었는데 소감이 어떤지?
(쿠센대사) "크로아티아는 한국과 다양한 방면의 교류를 원하고 있으며 지금 현 상황에서 관광은 양 국가를 잇는데 가장 중요한 교량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크로아티아의 관광산업은 전 GDP의 16%를 차지하는 만큼 경제 기여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이번에 오픈된 관광청 서울 사무소를 통해 통계나 숫자의 의미를 넘어 한국인에게 정말 매력적인 관광국으로 크로아티아를 홍보하고자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
ㅡ현재 한국의 크로아티아 관광 추세에 맞춘 여행과 여러 관광 관련에 관한 계획을 오는 12월 9일 기자 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시던데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호르밧) "크로아티아 대사관과 관광청이 합동으로 9일 고려 대연각 빌딩 20층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크로아티아 관광청 서울 사무소의 활동을 한국의 미디어와 주요 관광업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물론 이번 기자회견은 공식적인 오프닝은 아닙니다. 공식적인 관광청 서울 사무소 오픈은 크로아티아 관광청장이 한국을 방문하는 2020년 3월쯤 예정하고 있습니다."
ㅡ지난해 크로아티아에 50만 명 이상 한국인이 방문했는데 관광이 두 나라를 잇는 교량역할을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현지에서 한국인에 대한 인식은?
(호르밧) "크로아티아 사람들은 한국 관광객들이 자그레브, 자다르, 쉬브닉, 스플릿트, 풀라, 로빈 등 관광지 이곳저곳을 구경하는 모습을 우호적으로 생각합니다. 크로아티아 사람들은 한국 사람이 규정을 잘 지키고 아직 계발이 되지 않은 지역에 관한 호기심이 많고 지역 사람들에게 친절하다고 생각합니다."
ㅡ한국에서 방송된 '꽃보다 누나'라는 프로그램과 최근 '배틀트립' 등이 있는데 이런 한국 방송 프로그램을 보신 적 있으신지?
(쿠센 대사) "저는 '꽃보다 누나' 방송을 유튜브를 통해 보았습니다. 호르밧 씨는 이번 9월에 20명의 KBS 촬영팀과 함께 자그레브, 메주고리예, 마리아 비스트리차, 브라차, 마카르스카, 스플릿트의 촬영을 동행했습니다. 덕분에 저는 한국에서 호르밧 씨가 보내온 비디오 촬영분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배틀트립 크로아티아편 방송은 오는 주말인 23일에 KBS2 TV에서 방영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배틀트립 MC인 에이핑크의 윤보미와 동료 초롱이 여행 설계자로 출연했다)"
ㅡ한국 TV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영화, 광고 등에서 크로아티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점에서 다른 곳에 비해 이점이 있는지?
(쿠센 대사) "크로아티아는 세계 젊은이들 사이에 로맨틱한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관광지로 경쟁력이 있다는 점입니다. 단체관광도 많지만 연인끼리 즐기는 개인별 관광도 아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크로아티아는 물가가 싸서 젊은이들이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ㅡ크로아티아가 안전하다고 하는 데 어떤 점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나?
(쿠센 대사) "안전문제를 크로아티아로 여행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크로아티아는 개인 여행자들이 혼자서 밤길을 걸어도 전혀 위험하지 않을 만큼 안전이 보장되어 있다. 또한 한국 경찰이 자그레브,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각 두 명씩, 모두 여섯 명이 올해 여행 성수기동안 한국 국민이 필요할 때 찾을 수 있도록 배치되어 여행객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안전도 제공해 주는 편리함이 제공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20개 이상 국가에서 이렇게 경찰을 보내어 자국민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ㅡ한국 영화, K-POP, 드라마 등도 경쟁력을 가지고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는데 크로아티아에서 이런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은지?
(호르밧) "크로아티아인의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도는 다른 유럽나라들과 같이 한국 문화, K-POP K-Drama에 관한 관심이 높습니다. 여름에 풀라의 원형경기장에서 K-POP 공연이 이루어진다면 크로아티아 젊은이뿐만 아니라 많은 인접 국가들의 젊은이들이 와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매년 7월에 3일동안 열리는 Ultra 세계 뮤직 페스티벌은 세계에서 유명한 DJ들이 젊은이들과 함께 음악을 즐기는 페스티벌입니다. K-POP이 소개될 훌륭한 프로그램이라 생각됩니다."
ㅡ2년 후면 양국 수교 30년이 됩니다. 앞으로 양국 문화교류를 위한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쿠센 대사)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크로아티아는 유럽연합(EU) 의장직을 맡게 되어 유럽 전체가 주목할 무대가 될 것입니다. 또한 크로아티아의 도시 리예카는 내년 28개 유럽 연맹국에서 선정한 문화 수도의 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내년에 크로아티아의 이런 이벤트들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아주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크로아티아와 한국은 2년 후 수교 30주년을 특별히 기념할 수 있도록 양 대사관을 통해 양방 문화 교류를 끊임없이 해나가겠습니다."
ㅡ크로아티아에 아직 한국 기업이 활발히 진출해 있지는 못한데 크로아티아의 메리트나 앞으로 진출할 한국 기업에 대해 조언하고 싶은 내용은?
(쿠센 대사) "크로아티아는 관광뿐만 아니라 한국과의 비즈니스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에 한국 기업 진출을 장려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유럽연합 시장은 5억 인구의 거대한 시장을 말합니다. 크로아티아에 한국 기업이 진출하면 유럽연합의 거대한 시장에 진출한다는 의미입니다. 다음으로는 크로아티아의 여러 항구는 서유럽이나 북유럽의 항구에 비해 아시아에서 화물이 유럽시장으로 들어오는데 가장 쉽고, 가깝고, 합리적인 수출통로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ㅡ크로아티아 관광청 호르밧(Mr. Horvat) 신임 서울사무소장 취임인사
"올 10월 일자로 크로아티아 대사관과 같은 건물인 명동 대연각 빌딩에 크로아티아 관광청이 오픈했습니다. 다미르 쿠센 대사와 대사관 직원으로 도움으로 빠른 시일 내 사무실을 오픈하고 어려움 없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시작하여 한국 관광객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여 2017년에는 50만 명이 넘는 숫자에 육박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상하이에 이어 올해 LA와 서울에 사무소를 오픈하면서 크로아티아 관광부와 관광청은 크로아티아 관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럽 시장을 벗어나고자 그 홍보 영역을 늘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서울 사무소를 통해 현재의 관광객 수를 계속 늘릴 수 있도록 계획하는 한편 관광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한국 관광객들이 크로아티아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꼭 관광시즌만이 아닌 비시즌에도 크로아티아를 관광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아직 소개되지 않은 지역들을 홍보해 이미 크로아티아를 한번 여행하신 분들도 다시 크로아티아를 색다르게 관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PI뉴스 / 이성봉 기자 sble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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