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등에 대응하기 위한 소규모 커피점들은 1인 운영, 무인 커피점 등을 도입하면서 커피 한 잔에 2000원, 1500원, 1000원 등으로 떨어뜨려 고객을 부르더니 급기야 아메리카노 한 잔에 900원짜리도 선보였다.
커피전문점은 2009년을 기점으로 폐업점보다 창업점이 많아지기 시작했으며 작년에는 전국적으로 1만4000여 곳이 창업하고, 9000여 곳이 문을 닫았다. 얼마 전 커피점 10곳 중 한 곳이 적자라는 통계가 있었는데 잘 된다면 영업 이익률은 19% 수준으로 타 소매업보다 높은 편이다.
그러다보니 직원을 줄이고 주인이 1인 경영을 하는 소규모 커피점들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시장에 뛰어들면서 출혈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러한 가격 경쟁에도 불구하고 커피 한 잔에 4000원 대 이상의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 대형 체인들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소형 매점들이 가격파괴에 가까운 인하경쟁에서도 살아남는 것을 보면 대형 체인들이 과도한 이윤을 챙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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