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은 11일(현지시간) 정의용 실장의 전날 청와대 기자간담회 발언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관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완전한 비핵화라는 지난해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를 진전시키려는 의지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앞서 정 실장은 간담회에서 북미 협상 재개 시점과 관련해 "미국이 매우 적극적으로 북한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마크 피츠패트릭 전 국무부 비확산 담당 부차관보 역시 RFA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북한은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이 '연내 시한'을 강조하면서도 미국의 대화 제의를 거부하는 것은 북한의 압박 전술이라며 "시한을 정해서 압박하면서 미국이 더 많은 양보를 하게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미국 허드슨연구소의 패트릭 크로닌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미국의 대화제의에 응하지 않고 연내 시한을 강조하면서 위협하는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와 평화에 진지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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