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 성공적으로 진행"

김광호 / 2019-11-01 09:05:10
북한매체들 "연속사격체계 안전성 검증하기 위한 목적"
"초대형 방사포 무기체계의 성능·실전능력 완벽성 확증"
전날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 발사…최대 370㎞ 비행

북한이 지난달 31일 실시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북한 매체들이 1일 보도했다.

▲지난 8월 7일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사진.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화염을 내뿜으며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처]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이날 "국방과학원은 어제 오후 또 한차례의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성과적으로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매체들은 "국방과학원에서는 초대형 방사포의 연속사격체계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시험사격을 조직했다"라며 "연속사격체계의 안전성 검열을 통해 유일무이한 우리 식 초대형 방사포 무기체계의 전투적 성능과 실전능력 완벽성이 확증되었다"라고 강조했다.

또 "성공적인 시험사격결과는 현지에서 당중앙위원회에 직접 보고됐다"라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험사격에 대한 평가를 보고받고 커다란 만족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로 미뤄볼 때 김정은 위원장이 시험 사격을 직접 참관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매체들은 이어 "이번 시험사격을 통해 연속사격체계의 완벽성까지 검증됨으로써 초대형 방사포 무기체계의 기습적인 타격으로 적의 집단목표나 지정된 목표구역을 초강력으로 초토화할 수 있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초대형 방사포가 최근 새로 개발된 전술유도무기들과 함께 북한군의 핵심 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전날 오후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지난 2일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발사한 지 29일 만이며, 올해 들어 12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북한이 오늘 오후 4시 35분경, 4시 38분경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70㎞, 고도는 약 90㎞로 탐지됐다. 추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합참은 전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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