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11월 文 대통령과 정상회담 하지 않을 것"

임혜련 / 2019-10-30 10:53:00
요미우리 보도…"당분간 지켜볼 필요 있다고 판단" 아베 신조( 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내달 문재인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지 않을 방침을 확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0일 보도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2018년 2월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와 관련한 한국 측의 대응을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11월 한일 정상회담은 갖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24일 이낙연 한국 국무총리와의 회담에서 조기 정상회담을 권하는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았다. 이 때문에 아베 총리와 문 대통령 간의 한일정상회담이 11월 중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다음달 3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회의 및 16일부터 칠레에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두 차례 같은 국제회의에 참석한다.

신문은 한일 정상이 이들 국제회의를 계기로 행사장에서 마주치더라도 잠시 대화를 나누는 정도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12월 하순 중국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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