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존슨 총리가 12월 12일 조기 총선을 위해 상정한 단축 법안(short bill)을 2차 독회(법안의 전반적 취지에 관한 승인 절차)에서 표결 없이 구두상으로 통과시켰다.
이어 12월 12일 조기 총선을 확정하기 위한 표결이 진행됐고 안건은 찬성 438표, 반대 20표로 가결됐다.
하원은 정부의 단축법안을 통과시키기 전 총선 개최일을 12월 9일로 앞당기는 내용의 야당 수정안에 대해서도 표결을 했지만 찬성 295표, 반대 315표로 부결됐다.
존슨 총리는 이날 조기 총선안이 하원을 통과된 이후 기자들과 만나 "브렉시트를 이행하기 위해 나라가 뭉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조기 총선안은 상원에서도 조만간 통과될 전망이며 상하원 절차가 모두 끝나면 이번주 말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재가를 거쳐 발효된다.
존슨 총리는 지난 7월 취임한 이후 네 차례 시도 만에 조기 총선안을 통과시켰다.
존슨 총리가 전날 상정한 조기 총선안은 고정임기 의회법(FTPA·Fixed-Term Parliaments Act)에 따라 하원의원 650명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434명의 지지를 받지 못해 부결됐다.
이에 존슨 총리는 단축 법안을 하원에 다시 상정해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단축 법안의 경우 단순 과반(320명) 찬성만 얻으면 가결된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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