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 일본 정부가 자위대를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자체 파견하는 방침을 굳혔다고 전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 미국 주도의 연합체에는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신문은 아베 신조 총리가 이날 오후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장관 회의에서 구체적인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5~6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에 대한 공격이 벌어지자 원유 수송 보호를 명목으로 군사 동맹체 결성을 추진했다.
미국은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 호위연합체에 참여하라고 요구했고 영국, 호주,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호위 연합 참가 요구를 받았지만, 이란과의 관계 악화를 피하고자 별도로 자위대 병력을 중동에 파견하는 방식 등을 추진해왔다.
호르무즈 해협은 아라비아해와 페르시아만을 가르는 해역으로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쿠웨이트, 카타르, 이라크 등 중동 주요 산유국이 생산하는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수출된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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