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당국이 서울에서 국장급 협의를 개최했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부터 서울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다키자키 시게키(滝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국장급 협의를 열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양국 국장이 만난 건 지난달 20일 도쿄 회동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번 협의에선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우리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등에 대해 2시간가량 의견을 교환했다.
김 국장은 일본 수출규제가 보복성 조치임을 재차 지적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문제 해결 노력의 일환으로 수출 당국 간 대화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이 더욱 투명한 정보 공유를 해줄 것을 주문했다.
다음 달 정식 종료를 앞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낙연 총리는 오는 22~24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16일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한일 간 대화를 계속할 방침을 밝혔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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