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백마 타고 백두산 정상 올라…북미협상 중대결심?

윤재오 / 2019-10-16 08:57:01
노동신문 사진 8장과 칭송 기사 게재
이미지 정치 권위 극대화
삼지연군 건설현장 시찰하며 '자력갱생' 강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첫눈을 맞으며 백두산 정상에 올랐다고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 정상에 올랐다고 노동신문이 16일 사진 8장과 함께 보도했다. [북한 노동신문 캡처]


이날 노동신문은 3면 전면에 김 위원장이 백마를 탄 모습을 담은 사진 8장과 함께 "혁명의 책원지(후방기지)이며 우리 조국의 무진장한 힘의 근원지인 백두산에서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 이번에 걸으신 군마행군길은 우리 혁명사에서 진폭이 큰 의의를 지니는 사변"이라고 썼다.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혁명의 성지'인 백두산과 양강도 삼지연군 건설 현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백두산과 삼지연군은 김 위원장이 정치외교적으로 중요한 고비 때마다 방문하던 장소로 북미협상을 앞두고 중대한 결심을 할지 주목된다

 

김위원장은 시찰 현장에서 "삼지연군 꾸리기 과정은 자기 힘을 믿고 하나로 굳게 뭉쳐 일떠설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우리식 자력갱생의 생활력이 또 한번 뚜렷이 확증된 경이적인 행로"라며 "오직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길을 불변한 발전의 침로로 정하고 지금처럼 계속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 높이 들고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김위원장은 이어 "적들이 아무리 집요하게 발악해도 우리는 우리 힘으로 얼마든지 잘 살아갈 수 있고 우리 식으로 발전과 번영의 길을 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 시련과 곤란을 디디고 기적과 위훈으로 더 높이 비약한 2019년의 총화(결산)"이라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김위원장의 삼지연군 건설현장 시찰에 조용원, 김여정, 리정남, 유진, 박성철, 홍영성, 현송월 등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마원춘 국무위원회 국장이 동행했다고 전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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