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강남♥이상화 활약 힘입어 시청률 8.7%로 반등

김현민 / 2019-10-15 08:30:20
14일 '동상이몽2' 전국 시청률 5.3% 8.7% 7.5%
강남, 드레스 입은 이상화 향해 "요정 같다" 칭찬
'동상이몽2'의 시청률이 5%대에서 8%대로 반등했다.

▲ 지난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 조현재 박민정 부부, 윤상현 메이비 부부 등의 일상이 그려지고 있다. [SBS '동상이몽2' 캡처]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전국 가구 시청률 1부 5.3%, 2부 8.7%, 3부 7.5%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 시청률 5.7%, 5.8%보다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경남 거제로 여행을 떠난 조현재 박민정 부부, 웨딩드레스 숍을 방문한 강남과 이상화, 아이들을 위한 셀프 동화책을 만든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배우 강성연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조현재 박민정 부부는 거제도로 리마인드 여행을 떠났다. 거제도는 과거 연애 시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조현재를 위해 아내 박민정이 데리고 갔던 여행지다. 이번에는 조현재가 아내를 위해 여행을 준비했다.

조현재는 의문의 포댓자루를 들고 함께 등장했다. 박민정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이었다. 조현재는 "살면서 한 번도 안 해본 이벤트"라며 바닷가에 흰색 조약돌로 아내를 위한 메시지를 쓰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비장한 모습으로 준비를 시작한 조현재는 200kg에 달하는 돌을 하나씩 올려뒀다. 조현재는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MJ♥' 문구를 박민정에게 보여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고 박민정은 "살면서 이런 걸 다 받아보네"라며 감동했다.

조현재와 박민정은 2세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조현재는 "우리 2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박민정은 "난 원래 계획이 세 명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첫째 우찬이를 키워놓고 내 일을 다시 하고 싶었다. 근데 그러기엔 또 나이가 많은 것 같다"며 "나이를 생각하자니 둘째를 빨리 낳고 싶기도 하고 그런 게 좀 많이 혼란스럽다"고 고민을 말했다.

조현재는 "자기 뜻이 제일 중요하다"며 "출산의 아픔과 고통을 또 겪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첫째 한 명으로 만족해도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그런데 우찬이를 보면 너무 좋고 예쁘다. 우찬이에게 형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든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강남, 이상화는 본식에 입을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정하기 위해 숍에 방문했다. 드레스를 살펴보던 이상화는 "나도 예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몸매가 강조되는 머메이드 라인의 드레스를 원한다고 밝혔다. 반면 강남은 풍성한 드레스가 좋다며 이견을 보였다.

이어 선수 유니폼이 익숙했던 이상화의 드레스 입은 모습이 공개됐다. 리액션이 걱정이라던 강남은 드레스를 입고 나온 이상화를 향해 연신 "너무 예쁘다"며 눈을 떼지 못했고 "요정 같았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이상화는 "다시 운동을 하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무릎 부상 때문에 선수 생활을 더 하지 못한다고 털어놨고 강남은 "차라리 내 무릎 가져가"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부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이상화는 "꼭 1등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갇혀서 살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 지난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 강남, 이상화의 일상이 그려지고 있다. [SBS '동상이몽2' 캡처]

 


이상화는 "올림픽을 준비했던 기간을 생각하면 조금 속상하고 아쉬운데 오빠를 만나면서 그런 아쉬움이 다 풀린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상화가 은퇴에 대한 심경을 고백한 데 이어 힘들었던 마음이 강남을 만나 치유됐음을 밝힌 이 장면은 이날 시청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아이들을 위한 셀프 동화책 만들기에 나섰다. 최근 아이들과 잘 놀아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어 아이들과 같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메이비는 동화 '백설공주' 이야기를 토대로 동화책 내용을 작성했고 윤상현은 첫째 윤나겸 양와 함께 동화책에 들어갈 배경을 그렸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공주 의상까지 준비했지만 정작 주인공 백설공주 역을 맡은 윤나겸 양이 옷 입기를 거부했다. 이에 둘째 윤나온 양이 백설공주 역을 맡게 됐고 막내 윤희성 군은 난쟁이 역을, 메이비는 마녀 역을, 윤상현은 마부 역을 맡았다.

메이비는 윤상현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옷을 입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강성연은 "이걸 위한 의상인 줄 알았다. 옷이 공주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직접 더빙까지 소화하며 삼남매를 위한 특별한 동화책을 완성했다.

방송 말미에서는 '동상이몽2'를 다시 찾은 '수라부부' 최수종 하희라의 모습이 등장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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