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탄소배출량의 3분의 1은 20개 기업 탓

조광태 / 2019-10-09 23:22:06
1965년부터 2017년까지

지난 1965년 이래 세계 탄소 배출량의 3분의 1은 20개 기업과 관련된 것으로 영국의 가디언이 보도했다.

8일(현지시간) 가디언은 미국의 연구기관인 Climate Accountability Institute의 보고서를 인용, 지난 1965년부터 2017년까지 세계 상위 20대 탄소배출 기업과 관련된 이산화탄소 및 메탄 총 배출량은 이산화탄소 환산으로 약 4800억 톤에 이르며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전체 세계 배출량의 35%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 엑손모빌과 관련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난 1965년부터 2017년까지 419억톤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AP 뉴시스]

 

이들 기업은 거의 대부분 국영기업이거나 다국적 기업들로서 특히 이 중 국영기업은 12개이며 국영기업과 관련한 탄소배출량은 세계 전체 배출량의 20%에 달해, 환경문제와 관련한 국가 단위의 책임이 작지 않음을 암시했다.

이들 20개 기업과 관련한 탄소배출의 주된 제품분야는 석유, 항공유, 천연가스, 연료용 석탄 등인 것으로 해당 보고서는 파악했다.

기업별로는 국영기업인 사우디의 아람코가 592억6000만 톤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쉐브론, 가쯔프롬, 엑손모빌 등이 각각 400억 톤씩 이상으로 두 번째 그룹을 형성했다. 이 기간 동안 상위 20개 기업과 관련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다음과 같다.

 

Saudi Aramco 59.26

Chevron 43.35

Gazprom 43.23

ExxonMobil 41.90

National Iranian Oil Co 35.66

BP 34.02

Royal Dutch Shell 31.95

Coal India 23.12

Pemex 22.65

Petróeos de Venezuela 15.75

PetroChina 15.63

Peabody Energy 15.39

ConocoPhillips 15.23

Abu Dhabi National Oil Co 13.84

Kuwait Petroleum Corp 13.48

Iraq National Oil Co 12.60

Total SA 12.35

Sonatrach 12.30

BHP Billiton 9.80

Petrobras 8.68

(단위 10억톤)


KPI뉴스 / 조광태 객원기자 jk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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