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 1부 5.7%, 2부 5.8%로 동시간대 지상파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현재 박민정 부부와 예비부부 강남 이상화의 이야기가 그려졌고 소이현 인교진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조현재 박민정 부부는 반려견 복이의 문제 행동 교정을 위해 '원조 개통령' 이웅종 연암대 교수를 찾았다. 복이는 낯선 상대를 보면 공격적으로 짖는 탓에 산책도 할 수 없었다. 조현재는 자신이 군견병 출신이라고 밝혔지만 복이는 그의 말을 전혀 듣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재의 평소 산책 방법을 관찰하던 이웅종 교수는 "보호자 역할을 못 하고 있는 거다. 복이는 보호자도 믿지 못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목줄로 돌발 상황을 통제할 것, 짖기 시작하기 전에 통제할 것 등 여러 조언을 건넸다. 솔루션 이후 복이는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강남은 페디큐어 프러포즈에 나섰다. 평소 네일 아트를 즐겨 하는 이상화를 위한 맞춤 프러포즈를 준비한 것이었다. 강남은 이상화의 발톱에 매니큐어를 바르기 시작했고 아무것도 몰랐던 이상화는 이날도 역시 "귀여워"를 연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강남은 이상화 모르게 발톱에 '메리 미(marry me)'라는 문구를 썼다. 글씨를 몇 번씩 고쳐 쓰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발톱을 확인한 이상화는 강남의 진심과 정성을 담은 프러포즈에 감동했고 "예스(Yes)"라고 답했다.
강남은 "(이상화가) 25년 동안 계속 스케이트 신발을 신어서 발을 못 꾸미고 동상도 있다. 그런 부분 때문에 발에 페디큐어를 해주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 했다. 예쁘게 해주고 싶다"며 페디큐어로 프러포즈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강남은 준비한 편지와 어머니가 준 반지를 건네며 이상화의 눈물을 기대했다. 이상화는 매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소 건조하게 "감사합니다"라고 반응했다. 이후 이상화는 "사실 울컥해서 울고 싶었는데 '울면 안 돼. 카메라가 보고 있어'라고 생각해 울진 않았다. 그렇지만 맞춤법도 제대로 모르는 오빠가 편지를 썼다 지웠다 한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 오빠의 진심 어린 모습을 보니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인교진 소이현 부부는 인교진의 친구들과 마흔 살 기념 마라톤에 도전했다. 인교진은 "아직 건재하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며 마라톤 결심 계기를 밝혔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인교진은 23년지기 친구와 발맞춰 뛰며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인교진은 힘들어하는 소이현의 종아리를 주물러주고 함께 뛰었다. 이어 인교진은 "나랑 살면서 제일 행복했던 날이 언제냐"고 물었고 소이현은 "오빠랑 결혼했던 날, 인하은 인소은 낳은 날"이라고 답했다. 이에 인교진은 "나랑 똑같다"며 "나는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고 답해 감탄을 유발했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무려 10km의 거리를 뛰어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 울컥한 듯한 두 사람은 서로를 안아줬고 소이현은 "고생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두 사람이 '동상이몽2'에 출연해 보여준 첫 인터뷰 장면부터 자녀들, 양가 식구들과 함께한 모습 등이 나와 지난 1년 8개월간의 추억을 회상하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인교진은 "많이 부족한 저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동상이몽2'를 통해서 많은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이현은 "기분이 이상하다. 2년 가까이 저희 부부 많이 예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서는 결혼을 앞둔 강남 이상화 커플이 드레스를 보러 간 모습이 담겼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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