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故 장자연 육성 녹음 파일 공개, 김 사장 언급

김현민 / 2019-04-27 23:50:34
회사 관계자와 통화 "김 사장님이 나한테 장난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고(故) 장자연의 육성 파일이 공개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故 장자연 문건 미스터리 - 누가 그녀를 이용했나?' 편이 전파를 탔다.

▲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故 장자연의 육성 녹음 파일이 공개되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장자연이 사망하기 5일 앞둔 2009년 3월 2일 그의 통화 내용이 담긴 육성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당시 통화에서 장자연은 "나는 잘못한 거 없어. 회사에. 회사에서 하라는 거 그대로 충실히 다 하고 있잖아. 나는 가만히 있었어. 난 어떤 움직임도 없어. 난 누구도 백도 없고 지금 아무것도 없어"라고 털어놨다.

이는 당시 소속 회사 관계자인 한 남자와 통화한 것으로 보이는 해당 녹음 내용이다. 대화는 장자연과 소속사 사이의 갈등을 짐작케 하는 내용이었다.


남성이 "이걸 어떻게 풀어야 할 거 아니에요. 누나가"라고 말하자 장자연은 "내가 어떻게 무슨 힘이 있어서 어떻게 풀까. 이제 더 이상 나는 정말 약으로도 해결이 안 돼. 죽이려면 죽이라고 해. 나는 미련도 없어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장자연은 "XX야 네가 모르는 게 있어"라며 "대표님이 지금 나한테 어떤 짓을 먼저 시작했어. 김XX 사장님은 이미 엄청난 말들과 엄청난 입을 가지고 장난을 치셨어. 지금. 그 사람은 굉장히 발이 넓고 힘센 사람이야. 김 사장도 가만히 소리 못 지르고 '아 예' 이런 사람이란 말이야. 그 XX한테 벌써 전화를 해서 난리를 쳤어. 내가 무슨 늙은이랑 만났다는 둥 어? 뭐 어쨌다는 둥 어? 별의별 이야기를 다 하면서 그쪽에서 연락이 와서 나 죽여버리겠대"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그는 "나는 빈털터리고 나는 아무 힘도 없고 사장님한테 해봤자 바위에 계란 부딪치기밖에 안 되는 거 아니까 이미 사장님은 날 죽였고 나도 더 이상 이제 사장님 횡포 부리는 거에 대해서 이제 XX 않고 그럴 힘도 없는 사람이야"라고 일갈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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