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30대 남성이 전 연인의 거주지를 찾아가 살해하는 '교제 살인 사건'이 또 일어났다. 이 남성은 범행 직후 자진 신고한 후 오피스텔 옥상에서 투신하려다 경찰의 설득으로 검거됐다.
![]() |
| ▲ 경찰 이미지 [뉴시스] |
부산 연제경찰서는 3일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후 7시께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인 20대 B 씨를 살해한 뒤 30여분 뒤 112를 통해 "여자친구를 죽였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오피스텔 옥상 난간에 앉아 투신을 시도하려는 A 씨를 설득해 구조·검거했다.
B 씨는 자택에서 흉기에 찔러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1년가량 교제 후 최근 헤어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를 확보하고, 과학수사팀을 통해 현장 감식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동기에 대해 수사 중이며,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