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공천효력 가처분 신청…"뇌물 혐의는 정치공작"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 우서영(28)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9일 밀양관아 앞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총선 필승의지를 다졌다.
밀의함창 선거구에는 국민의힘에서 지난 8일 공천을 받았다가 전격 취소된 박일호 예비후보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극력 반발하고 있어 무소속 출마 여부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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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서영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우서영 선거사무소 제공] |
이날 개소식에는 지지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동후원회장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원, 경남도당 김두관 위원장,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 등이 축전과 영상인사를 했다.
우서영 후보는 전국 254개 지역구 중 최연소 국회의원 후보이자 지역위원장(당협위원장)이다.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는 인구 25만에 서울시 면적의 3.7배나 되는 넓은 지역구로, 읍면동 수만 53개이다. 선거비용 제한액은 254개 지역구 중 가장 높은 4억1200여만 원이다.
우서영 후보는 "깨끗하고 능력 있는 후보에게 똑소리 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지역소멸의 급행열차를 탄 밀의함창 지역을 지속가능하고 활력이 넘치는 내 고향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박일호 전 밀양시장이 공천됐다가 취소되고, 박상웅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박일호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지난 8일 공천 취소 직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 이어 9일에는 지지자들과 함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뇌물 수수) 고발 사건은 사전에 계획되고 의도된 공작 정치의 행태"라고 억울함으로 호소했다.
이어 "공관위는 일방적인 한 사람의 주장과 의혹 제기만으로 경선을 통해 선택된 후보를 공천 확정한 후 1주일 만에 취소한다는 것은 시스템공천이 아닌 사천"이라며 "요구가 받아지지 않을 때는 중대결심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8일 공천효력 정지와 지위 가처분을 서울남부지법에 신청해 놓은 상태다.
박 예비후보는 시장 재직 당시 뇌물 수수 혐의로 허홍 시의원에 의해 고발 당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공관위는 공천 취소 전날 박일호 후보와 허홍 시의원, 박 후보에 돈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70대 등을 불러 사실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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