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걸어볼 기회도 없는 청춘들을 위한 영화"
박상남‧이종화 주연, 걸그룹 라붐 지엔‧김준배 합류

한국영화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영화는 영화다'의 각본을 쓰고 각색을 맡았던 옥진곤 감독이 연출 데뷔작 '모든 걸 걸었어'(제작 ㈜에그박스‧㈜플레이그라운드)를 완성했다.
2018년 KOCCA 만화연계 콘텐츠 제작지원작이기도 한 '모든 걸 걸었어'가 지난 21일 경기도 청평 켄싱턴리조트에서 크랭크업했다. 동명의 다음 웹툰 '모든 걸 걸었어'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존폐 위기에 놓인 3부 리그 하위팀이 2부 리그로의 진출을 향해 달려가는 좌충우돌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박상남, 이종화 등 예비 청춘스타들의 땀과 에너지가 집결된 '모든 걸 걸었어'는 축구에 모든 걸 건 '축구 바보들'의 꿈과 성장을 담은 감동 스토리로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오리지널 드라마로도 공개, 관객들은 다양한 터미널을 통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008년 무비위크가 발표한 '창조적 엔터테이너 50인'에 선정되기도 하고 '영화는 영화다'로 2009년 대종상 각본상을 수상한 옥진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키운다.
옥진곤 감독은 25일 UPI뉴스에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녹녹하지 않은 현실 속에서 모든 걸 걸어 볼 기회조차 얻지 못한 청춘들을 생각하며 이 영화를 시작했다. 스크린을 통해 결과가 아닌 과정의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 시대 청춘들의 얘기를 온 몸으로 전할 배우들을 소개한다. 두 번의 신장 이식수술 후에도 축구를 포기하지 못하는 비운의 천재 골키퍼 차기성 역은 웹툰 싱크로율 100%의 신예 박상남이 연기한다. 복잡한 가족사와 여자문제로 꼬여버린 인생 속에서도 꿈을 놓지 않는 스트라이커 윤성필 역은 연기자로서 첫 주연에 도전하는 이종화에게 맡겨졌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 브로맨스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영화 '모든 걸 걸었어'에는 그밖에도 다채로운 신인 배우들이 함께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주장 김정환 역에 2019년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신인상에 빛나는 이휘종이 캐스팅됐다. 프리미어급 서포터즈를 자랑하는 강선미 역의 신예 한지현, 5인조 걸그룹 라붐의 지엔 등 청춘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여기에 험악한 인상과 달리 해맑은 내면을 지닌 반전의 사채업자 역에 배우 이상홍, 은둔고수 느낌의 괴짜 감독 역에 개성파 배우 김준배가 출연해 '극의 중심'을 잡는다.
블록버스터 영화 일색의 한국 영화시장에 감독부터 배우, 스태프까지 '모든 걸 걸고' 만든 싱그러운 영화가 잊혀져가는 관객의 '다양한 입맛'을 되살리는 신선한 자극제가 되기를 응원한다.
KPI뉴스 / 홍종선 기자 dunasta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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