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당뇨병 환자의 뇌졸중 위험성 높여

김문수 / 2019-04-04 21:08:28
당뇨환자, 진통제 복용 전에 반드시 확인 거쳐야

널리 복용되는 진통완화제가 당뇨병 환자의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UPI통신은 3일(현지시간) 필리프 제럴드(Philippe Gerard) 연구원의 언론 보도자료를 인용,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진통해열제)을 복용한 사람의 약 5%가 뇌졸중을 앓았지만 복용하지 않은 사람의 뇌졸중은 4%였다"며 "그러나 당뇨병을 앓으면서 이 약물을 복용한 사람의 뇌졸중 환자 수는 훨씬 더 많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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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프 제럴드(프랑스의 Hospitalo-Universiteire de Toulouse센터 연구원) 씨는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조차도 그들이 알지 못하는 유해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프랑스의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들 중에서 뇌졸중이나 심장마비와 같은 돌발사고와 아세트아미노펜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연구 목표는 아세트아미노펜 복용과 사망, 그리고 프랑스 남서부지역의 요양원에 거주하는 많은 노인들의 뇌졸중 및 심장마비와 같은 주요 심장 돌발사고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것이었다.

그러나 연구진은 아세트아미노펜의 복용과 심장마비 증가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구명하지는 못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과 관련된 건강 위험에는 신장(kidney) 손상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약물은 급성 간기능 장애(acute liver failure)와도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은 "아세트아미노펜이 대부분의 노인들에게 통증 완화에 안전한 선택이라고 보고됐으나, 특히 당뇨병 환자는 이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럴드 연구원은 "새로운 약을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자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며 "적당한 복용량을 올바르게 실행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에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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