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I통신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자연사박물관 연구팀의 발표를 인용, "필리핀 루손 섬 칼라오 동굴에서 6만7000년에서 5만년 전에 살았던 새로운 인류 종의 치아와 손·발뼈, 대퇴골의 일부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화석화한 뼈는 해부학적 특성의 혼합을 가지고 있으며, 원시적인 호미닌(hominins: 원숭이 같은 다른 유인 동물들과 차별되는 초기 인류)과 현대 인류와 유사하면서도 다른 인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네안데르탈인이나 호모사피엔스가 아프리카를 떠나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기 전에 초기 호미닌들은 아프리카를 떠나 인간 진화의 독특한 실험을 시작하면서 유라시아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2004년에 인도네시아의 플로레스 섬에 호미닌 종(Homo floresiensis)을 대표하는 호빗(Hobbit) 화석이 발견됨으로써 일부가 동남아시아 섬의 고립된 실험을 했다는 것이 증명됐다.
연구진은 "이 지역에서 호미닌 종이 발견된 두 번째 종의 연구 결과는 호미닌의 진화 역사에서 동남아시아 섬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조사 결과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네이처(Nature)' 지에 발표됐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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