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사전 경고 없어 벨트 안 맨 승객들 튕겨나가
캐나다 밴쿠버를 출발해 호주 시드니로 향하던 에어 캐나다 여객기가 심한 난기류를 만나 탑승객 3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여객기는 하와이에 비상 착륙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UPI 통신에 따르면 에어 캐나다 33편은 이날 태평양 상공을 비행하던 중 예기치 않은 난기류를 만나 급강하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이 기내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는 등 37명이 다쳤다. 상처가 심한 9명은 여객기가 하와이에 비상 착륙한 후 병원으로 후송됐다.
난기류를 만난 건 비행 4시간 후쯤이었으며, 기내 방송을 통한 난기류 사전 경고가 없어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있던 승객들은 대부분 천장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혔다. 부상한 승객들은 타박상과 머리, 목, 등의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체가 갑자기 급강하하면서 산소마스크가 튀어나오고 짐칸이 열리며 짐들이 쏟아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 캐나다 33편이 하와이 호놀룰루의 대니얼 K. 이노우에 국제공항공항에 비상 착륙한 시간은 오전 6시45분이었다.
해당 여객기에는 269명의 승객과 15명의 승무원 등 총 28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KPI뉴스 / 장성룡 · Daniel Uria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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