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성그룹 유피(UP)가 재조명되고 있다.
유피는 지난 1995년 데뷔한 혼성그룹으로 '1024'로 데뷔했다. 특히 2집의 '바다'와 '뿌요뿌요'는 지금까지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4인조 댄스 그룹 UP는 중학생 멤버들의 귀여운 용모를 전면에 내세워 90년대 중반 많은 인기를 얻었다. 높이 높이 올라가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은 그룹명을 가졌다.
DJ를 하던 김용일과 이해정이 소속사에 의해 발탁된 것. 처음 3인조로 출발한 이들은 급부상하던 작곡가 장용진이 만든 '1024'를 내세워 의욕적으로 활동을 개시했다.
그러나 1집 활동을 하며 스타성 부재를 아쉬워하던 UP는 중학생이던 이정희, 박상후를 멤버로 받아들여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성숙한 면을 부각하던 1집과 달리 10대 멤버들의 발랄함이 강조된 2집은 게임에서 힌트를 얻은 '뿌요뿌요'와 경쾌한 댄스곡 '바다'가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UP는 댄스 그룹의 짧은 수명을 절감해야 했다. 이후 내놓은 3집 음반 '밝은 세상'이 별다른 대중적 인기를 얻지 못했던 것. 이후 이해정은 MC로, 김용일은 탈퇴하고 옵션의 멤버로 활동하며 잠시 휴지기를 가졌다.
1998년에는 새 멤버로 역시 10대인 이켠을 영입하고, 4집 음반 '形'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전에 잘 먹혀들던 깜찍하고 순수한 이미지는 가요 팬들에게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다.
한편 27일 오후 방송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유피의 '바다'가 출제됐다. '왜 넌 내게만 만만 자꾸자꾸 커저만 가는거야 왜 넌 내게만 만만 자꾸자꾸 멀게만 느낀걸까'라는 구절을 들은 신동엽은 "진짜 싸구려 녹음실에서 녹음했구나"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KPI뉴스 / 박주연 기자 pj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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