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확인기 탑재…시야 나쁜 날도 아냐"
다뉴브 유람선 침몰 사고가 헝가리에서 75년 만에 일어난 심각한 선박 사고일뿐만 아니라 '인재'라는 현지 관계자의 주장이 나왔다.
임레 호르바스 헝가리 국립항법연맹 사무총장은 현지 통신사인 MTI와의 인터뷰에서 다뉴브 유람선 침몰 사건이 인재라고 30일 아침(현지시간) 밝혔다.

호르바스 사무총장은 주변 선박의 위치를 확인하며 선박을 운항하는 데 장애가 없었을 거라고 분석했다. 그는 "위성위치확인기 탑재된데다가 시야가 나쁜 날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가 언급한 위성위치확인기는 다른 선박의 위치를 파악해 항해를 돕는 장치로 알려졌다.
사고가 날만한 장소가 아니라는 주장도 나왔다. 호르바스 사무총장은 사고가 난 장소에 대해 "포화 상태로 보통 70여 척의 배가 있다"면서도 "거의 사고가 없어 선박 운항이 안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부 블랙박스를 통해 사고 상황을 상세히 밝힐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외교부 소속 6명·소방청 소속 13명이 중심이 된 정부 신속대응팀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께 모스크바행 비행기를 타고 현지로 떠났다.
강 장관은 현지에서 인양 등에 대해 헝가리 정부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구조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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